제임스 김 산타클라라 민주당 부지부장이 한미봉사회에서 실시한 ‘대통령선거를 비롯한 투표에 관한 설명회’에서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우리들의 인권을 찾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14일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가 실시한 ‘대통령선거를 비롯한 투표에 관한 설명회’에서 강사로 나선 한미봉사회 이사장이자 민주당 산타클라라 지부 부지부장인 제임스 김씨가 토로한 안타까움이다.
대통령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키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서 김이사장은 선거참여가 낮은 커뮤니티에 대한 미국정치계의 시선은 냉담할 뿐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한인동포들의 선거참여와 관련 우리 스스로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살고 있는 한인동포가 10만명이라고 하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인원이 4,000명도 되지 않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보는 한국인의 숫자는 4,000명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또 우리나라를 비하했던 요코이야기가 쿠퍼티노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교재로 채택되는 문제가 불거져 나왔는데 그것을 결정하는 교육위원들을 우리가 유권자등록을 하고 투표를 통해 당선시키거나 낙선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요코이야기는 교재로 채택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 뒤 몇 년 전 산타클라라 시의원들에 의해 이루지 못한 ‘한인상업지역(한인타운)’지정도 이와 같은 차원에서 보면 될 것이라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사람들은 이사를 하면 전기를 신청하고 전화를 신청하는 것처럼 유권자등록을 일상적으로 한다고 밝힌 뒤 우리 스스로를 지키고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이들처럼 유권자등록과 투표를 일상적인 일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미봉사회는 지난 11일에도 선거투표의 절차 및 방법 설명 워크샵을 갖고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오는 11월4일 대통령선거 및 각종 선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는 20일까지 유권자등록을 끝내야 하는데 우편으로 신청할 경우 20일 도착분까지 인정을 해준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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