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미주 도서출판 산책 김영란(53세) 대표가 한인 초기 이민사를 정리한 책을 펴냈다.
지난 2003년 샌프란시스코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편찬된‘샌프란시스코 한인이민 100년사’전반부를 쓰면서 이민 선조들의 독립운동 등 행적이 묻혀지는게 아쉬워 누구나 소장할 수 있는 책으로 펴냈다고 밝힌 김영란씨는“재미교포 2세들이 우리의 이민사를 잘 알게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산호세와 한국 파주 2곳에서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1903년 하와이로 첫 이민을 떠난 선조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초기 한인 이민자들을 이끌었던 서재필, 이승만, 박용만 선생에 대한 소개, 정신적 지주였던 도산 안창호, 그리고 스티븐스를 저격한 장인환, 전명운 두 의사 이야기 등 이민 선조들의 각종 활동을 한권의 책에 담아냈다.
지난 1978년 가족과 함께 이민온 그는 “6.25 당시 미군들과 결혼해 이민온 여성들의 삶을 다루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란씨는 2004년 현대 수필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문인협회 회원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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