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의 샘-김효종 목사 (소망연합감리교회 담임)
김효종목사
삶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자신이나 다는 사람을 의지해서 사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의지해서 사는 것이다. 사람을 의지해서 살면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하고 결국 다른 사람에게 조종당하고 탈진하는 삶을 살게된다. 반면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매순간 누리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환경과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진정한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람을 의지해서 살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길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사람에게 조종당하는 삶이 아니라 환경과 사람의 영향을 초월하여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독수리같이 복과 기적의 양 날개로 믿음의 초자연적인 세계를 훨훨 날기를 원하신다. 환경과 사람을 초월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한계가 없는 사랑과 은혜를 누리며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독수리가 실제로 자신의 날개를 사용하여 자유로이 하늘을 날려면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친다. 둥지에서 어미 새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먹으며 안락하게 지내던 새끼 독수리들은 드디어 둥지에서 나와 어미 새에 의하여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독수리는 새끼에게 나는 법을 가르칠 때 그들을 벼랑끝으로 데리고 가서 낭떠러지 아래고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믿음의 모험지대로 옮겨졌을 때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비록 벼랑 끝의 고통이 엄숙해 온다해도 이 고통에 대하여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가는 우리의 몫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지 않고 그 고통의 기간 동안 우리가 취하는 좋은 태도를 통해서 영광 받으신다(Joyce Meyer, Approval Addiction, p108). 벼랑 끝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태도를 유지하면 하나님은 복과 기적의 날개를 달아주시고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
요셉은 17세의 나이에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던져졌다가 건짐을 받고 노예로 이집트에 팔려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 11년 간 종살이하고 그 후 2년 간 옥살이한 후에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되어 세계적인 기근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요셉에게 하나님이 복과 기적의 날개를 달아주신 것이다. 요셉은 주어진 고통에 대하여 남다른 반응을 선택하였다.
요셉은 원망이나 불평을 거절하였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원망한다는 것은 변화할 수 있는 우리의 힘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어려움에 대하여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수기 14:27,28).
그들은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도지지 않았고 잘못된 모든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원망과 불평은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함정이 된다. 반면에 우리가 요셉처럼 원망하지 않고 올바른 반응을 선택하면 하나님께서는 복과 기적이라는 양 날개를 달아주셔서 환경과 사람을 초월하여 독수리같이 훨훨 나는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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