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KSA(UT한국학생회) 홈페이지(www.utksaweb.org, 위사진 왼쪽 상단에 사과문)가 한달새 두 차례나 접속 불능사태를 일으켜 UT 학생들과 어스틴 한인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UTKSA 홈페이지는 지난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5일간과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약 10일간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학생회 측은 사과문을 통해 “무료 호스팅을 해주고 있는 한유넷 측 서버의 하드디스크 노화와 이에 따른 서버 환경 설정을 하기 위해 시간이 소요되었다”면서 “한유넷 측의 사정으로 인해 홈페이지 운영을 앞으로 학생회에서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학생회 측은 또 “차기 학생회 미구성 및 한유넷 측의 사정으로 불가피했던 상황인만큼 여러분들이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전했다.
현재 UTKSA는 9월부터 새로운 회장단이 출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아 새 회장단 구성이 지금껏 미뤄진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학생회의 주요업무인 회사 설명회와 스폰서 유치 및 관리, 학생회 행사 (주소록 제작 및 체육대회 개최)와 학생회비 관리 등 굵직한 사업들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아예 중단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학생회가 맡아야 하는 UTKSA 홈페이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전 김용현 회장단이 차기 회장단을 대신해 임시로 학생회 업무를 수행하는 수고를 하고 있으나, 언제까지나 임시체제를 유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새 학생회 구성이 하루빨리 필요하다.
한 한인학생은 “요즘 취업설명회와 채용공지가 빈번한 시기라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학생회 홈페이지가 접속불능이어서 다른 대학의 한인학생회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업체 관계자는 “스폰서를 하고 싶어서 홈페이지를 몇 번 찾았는데, 접속이 불가능했다. 스폰서비를 낸 후에도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할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UTKSA 홈페이지는 그동안 UT-Austin 재학생 뿐만 아니라 어스틴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의 정보소통의 장이었던 만큼 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어스틴 지국=임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