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2주년 및 이창열 행장 취임 축하연 서 다짐
주주 등 200여명 참석
연 20%이상 성장 목표
올 1월 이사진간 불협화음으로 촉발된 내부갈등을 수습하고 정상궤도에 복귀한 유니뱅크가 재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유니뱅크는 15일 저녁 린우드 본점에서 한인사회단체 대표 및 주주, 고객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창립 2주년 및 이창열 신임행장 취임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 행장은 “유니뱅크가 연초 뜻하지 않는 아픈 경험을 겪었지만 일종의 성장통으로 생각한다”며 “매년 은행 가치를 증가해 주주들이 즐겁고, 탁월한 금융서비스로 고객이 즐거운 은행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행장은 “현재 전세계에 불고 있는 금융위기로 다른 은행들이 위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유니뱅크는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데다 부실대출도 전무해서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예금 유치운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는 한편 지점망도 최대한 확장하고 한인 위주의 고객층을 비한인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 행장은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익을 매년 20% 이상 증가시키는 한편 총자산 이익률도 최고 수준인 1.20% 이상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뱅크는 2003년 애틀랜타 제일은행장으로 취임해 4년 만에 순익을 7배로 늘리는 경영성과를 내 금융계에서 주목을 받은 37년 경력의 이 행장을 영입한 데 이어 이사진도 새롭게 구성했다.
오덕주씨가 이사장, 잔 유씨가 부이사장직을 맡았으며 당연직인 이 행장과 김영전 전 행장ㆍ장정헌ㆍ한용희ㆍ노재훈씨 등이 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손창묵 박사의 재무장관 선거운동 당시 선거본부장을 맡았던 메리트 롱과 태국계로 30년 이상 금융권에서 몸담은 티나 리라밧이 새 이사로 합류했다.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이하룡 총영사,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 손창묵 박사 등은 전국적인 경기하강으로 서북미 한인들도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지적하고 “재도약에 나선 유니뱅크가 한인경제를 떠받치고 살리는 버팀목과 원동력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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