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딕스 연방의원, 국경순찰대에 범법자검거 주력 촉구
해안지역 주민들 불만 팽배
폭스에서 포트 엔젤레스에 이르는 주 서북부 해안지역에서 불시에 벌어지고 있는 불법체류자 검문활동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역 정치지도자들이 개입하고 나섰다.
놈 딕스 연방하원의원(민주-워싱턴)은 최근 ‘페닌슐라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국경 지역에 배속된 국경순찰대원들은 테러 및 밀수 방지활동에 주력하고 검문 시에도 주민들을 친절하게 대할 것”을 주문했다.
국경순찰대는 101번 도로 등 올림픽반도 서북부 해안에서 수마일 들어온 내륙 도로상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하고 불체자 단속활동을 벌여 농장인부 구인난이 가중된 주민들로부터 큰 불만을 사고 있다.
딕스 의원은 “무뚝뚝한 표정의 순찰대원들이 강압적으로 실시하는 검문에 겁을 내는 주민들이 검문소를 피해 다닐 정도”라며 “검문을 하더라도 위협적인 분위기보다는 친절한 자세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초부터 이 지역 도로상에서 불시검문을 해온 국경순찰대는 아나코테스를 통해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페리 승객들도 면밀하게 검사하고 있다.
딕스 의원은 최근 폭스에서 순찰대원에 체포돼 추방위기에 놓인 불체자 고교생과 관련, 부모를 따라 이민 온 청소년들에게 합법적 신분취득의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는 이민법 개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경순찰대 블레인지구의 마이클 버뮤데즈 대변인은 검문현장에 경험 많은 순찰대원들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들은 성실과 전문성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순찰대는 서북부해안과 페리 선착장 주변에서 간헐적으로 실시한 검문활동을 통해 올 들어 지금까지 모두 90여명을 체포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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