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매스터코랄 11월1일, 8일 정기연주회
21일(화) 낮 샌리앤드로 한대감식당에서 열린 SF매스터코랄 제18회 정기연주회 홍보 기자회견. 앞줄 왼쪽부터 시계바늘 반대방향으로 정지선 단장, 송인섭 이사장, 김인숙 고문, 김현 지휘자, 한영인 기획담당자.
올해로 19년째 북가주 합창음악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이 오는 11월 1일, 8일 제1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음악감독 김현씨의 지휘와 전임 피아니스트 원아정씨의 반주로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음악들과 ‘그리운 금강산’등 한국가곡들도 연주될 예정이다.
1989년 창단돼 한인 이민사회를 대표하는 한인 합창단으로 19년째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SF매스터코랄은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포함한 17차례의 정기연주회를 비롯, 특별기획 연주회, 자선음악회,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빅토리아, 바흐, 비발디의 ‘O Magnum Mysterium’, ‘Laudate Dominum’, ‘Jesus Bleibet Meine Freude’, 그리고 구노(Gounod)의 고전합창곡인 ‘Sanctus’, 프랑크의 ‘Panis Angelicus’ 등이 연주된다. 한국가곡으로는‘그리운 금강산’,‘산촌’,‘주의전에 나아가자’, 영광의 날’ 등이 합창된다. 이외에도 11월 1일 목관 3중주, 11월 8일 피아노 트리오가 특별 출연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선 단장은 “관객들이 듣기 편한 곡으로 준비했다”면서“경제가 어려운데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현 지휘자는 “관객들을 위해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 한국가곡의 다양한 음악을 준비했다”며 “각 시대별로 다른 표현법을 많은 연습을 통해 시대에 맞게 소리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15달러이며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공연일시 및 장소 11월 1일(토) 오후 7시 밀피타스 뉴비전교회(1201 Montague Expwy, Milpitas, CA, 95053), 8일(토) 오후 7시 라피엣-오린다 장로교회(49 Knox Dr., Lafayette, CA, 95459). 문의 및 단체티켓 구입은 정지선 단장 (510) 224-0752 또는 sfmasterchorale.org로 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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