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장, 투표권, 후보 자격제한 시정요구 일축
인진식 26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은“(선거권과 피투표자의 자격제한을 한인회 회칙위반으로 규정한) 박준범 한인회 이사장의 입장발표문은 현 한인회 회장단 및 이사진과 협의를 거치지 않은 이사장 개인의 의견인 만큼, 선거관리위원회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적법한 절차, 즉 한인회 이사회 회의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재고요청을 해온다면 그때가서 선관위원들과 논의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김상언, 김대부, 김신호씨의 48시간 이내에 선관위 결정 시정요청에 대해서“정확히 말하면 선거후보자 등록도 하지 않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공동의견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후보자 등록을 한 사람이 선거와 관련해 질문을 해오면 성실히 답변할 의무가 선거관리위측에 있지만, 이사람들의 의견은 현재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며 지금 현재 선거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48시간 안에 선거관리위측의 결정을 개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현 SF한인회 내부 다툼으로 까지 비쳐지고 있는 이석찬 회장과 박준범 이사장의 의견 충돌해 대해 이석찬 회장은“박준범 이사장은 그 어떤 회장단과 이사진들과 협의를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입장발표문을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윈회측에 이번 선거결정과 관련해 재고를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21일 언론에 보도된 박준범 이사장의 입장과 김상언, 김대부, 김신호씨의 공동 기자회견에 대한 현 한인회 회장단의 입장을 23일쯤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범 이사장은 21일 입장발표문과 관련“선관위가 회칙에 따라 정확·공정하게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는 견해를 현 한인회 이사장 자격으로 발표했던 것”이라고 분명히 못박고“선거관리위원회나 이석찬 회장은 한인회 회칙을 준수해야하며, 선관위가 회칙에도 없는 내용을 세칙으로 결정한 것은 명백히 잘못됐으며 마땅히 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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