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마(사진 왼쪽) 소장이 한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B형 간염 검진 프로젝트 내용을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한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B형 간염에 대해 한인사회에 다양한 의료 지원을 실시해온 템플대학교 아시안 건강센터(소장 그레이스 마)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한 검진과 예방에 나선다.
그레이스 마 소장은 지난 21일 낮 서라벌 회관에서 한인자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B형 간염 프로그램 대신 연 인원 1,500 명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한인사회와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마 소장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뉴저지와 뉴욕 지역을 한인들을 대상으로 추진될 것이며 성과에 따라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 소장은 이를 위해 한인교회와 한인기관들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영생교회에서 26일 간염 무료검진과 12월 7일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아시안 건강센터의 조앤 리 코디네이터는 한인 가운데 B형 간염에 걸렸거나 항체가 없는 사람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며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실시한 검진에서 57명의 한인 가운데 30명이 B형 간염 항체가 없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안 건강센터는 B형 간염 검진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한인 여성을 위한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도 비슷한 규모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아시안 건강센터는 그간 검진을 통해 이상이 발견된 사람에게 무료로 예방 접종을 실시해 주거나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주고 있어 한인 동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료 B형 간염 검진을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템플대 아시안 건강센터(215-787-54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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