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예산 줄어 셰리프 대원 58명 감축 계획
외곽지역 범죄 증가 우려
검찰도 범법자 구금 자제
불황이 공공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수 라 국장은 “삭감된 내년 예산에 따라 카운티 외곽 순찰대원 24명을 포함, 형사 29명과 서전트 4명을 감원해야한다”고 카운티 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카운티 외곽은 물론 화이트센터, 켄트 이스트 힐 지역 등 밀집주거지의 순찰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레이건 던 의원(공화·메이플밸리)도 “셰리프국이 외곽지역의 순찰인력을 줄이면 해당 지역의 범죄발생률이 급증하게 될 것” 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론 심스 카운티 행정관은 2009년 예산을 작년보다 1,500만 달러 적은 6억 4,400만 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2009년 행정업무를 2008년과 똑같이 집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무려 9,000만 달러나 적은 액수이다.
라 국장은 예산삭감 외에 내년 7월1일까지 정부의 추가 지원금이 배당되지 않을 경우 갱 특별단속반, 마약단속반, 실종 어린이 수사팀 등의 업무를 대폭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운티 검찰도 피의자의 기소내용을 대폭 축소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댄 새터버그 검찰국장은 3그램 이하의 마약 소지자가 유죄를 시인할 경우 중범이 아닌 경범으로 기소내용을 줄여 이들의 수감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5,000달러 미만 금품절취 피의자들도 주택을 침입한 경우가 아니면 경범죄로 처리하도록 검사들에게 지시했다.
킹 카운티 검찰은 이미 20여명의 검사와 7명의 지원부서 인원을 감축했는데, 새터버그 국장은 “초범을 중심으로 감형원칙을 세웠기 때문에 공공안전에 큰 위협을 주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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