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PA 산하 청소년 환경보호팀 우수봉사단체상 수상
최고 모범 청소년단체 공인
도비시장, 피자파티도 열어줘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KAPAㆍ회장 이희정) 산하 한인 청소년환경보호팀(Youth Ecology Team)이 자원봉사 선봉장과 환경보호 파수꾼으로 톡톡히 인정을 받고 있다.
페더럴웨이 지역 한인 중ㆍ고생 55명으로 구성된 환경보호팀은 지역 내에서 자원봉사나 환경보호 활동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마다 않고 달려간다.
지난달 27일 페더럴웨이시가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뱅크’운영을 위해 마련한 음식물 기증 행사인 ‘푸드 드라이브’행사 때도 50여명이 참가해 H마트와 팔도월드, 수퍼월마트 등을 누비며 기증을 받는데 앞장섰다. 환경보호팀은 참여 인원이나 봉사 시간 등에서 이날 나온 수십개 단체 가운데 단연 수위를 차지했다.
잭 도비 페더럴웨이 시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21일 밤 시청으로 환경보호팀 소속 학생들을 불러 ‘최우수봉사단체상’을 전달한 뒤 피자타티를 열어줬다.
박영민 시의원과 학부모들도 함께 나와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자신이 사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보호팀은 이미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청소년 단체로 평가 받고 있다. 한 달에 한 두 번씩 모여 거리청소ㆍ낙서지우기ㆍ잡초제거ㆍ하수구 관리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는데다 각종 행사 때마다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때문에 결성된 지 7년이 된 이 단체에서 활동한 학생들은 대학 진학 시 자원봉사 등에서 많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잘못하면 나쁜 길로 빠질 수 있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자원봉사 등을 통해 좋은 친구를 사귀는 등 바람직한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회원이 되려는 학생들이 넘쳐 나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해줘야 할 학부모 수가 부족해 한참동안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 있을 정도다.
이희정 회장은 “자원봉사나 환경보호활동을 할 때는 학생 4~5명당 한 명씩의 어른이 안전지도요원으로 함께 참가해야 한다”며 “한인 아버지들이 KAPA 회원이나 안전지도요원으로 많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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