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가 65세 미만 흡연자에게 폐렴예방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현재 65세 이상 흡연자에게 폐렴예방 백신을 권고하는 것을 65세 미만 흡연자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폐렴예방 백신 접종 권고연령 확대안을 통과 시켰다.
이번 결정은 흡연자의 폐렴 발병률이 정상인의 4배에 달하는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른 것이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일 담배 흡연량이 많을 수록 폐렴에 걸릴 확률이 높다. 흡연자가 폐렴에 걸릴 확률이 높은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과학자들은 흡연으로 손상된 폐조직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마련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폐렴은 백신으로 예방가능한 질병 중에서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손꼽힌다. 폐렴백신은 1983년 처음 승인됐으며 초창기 백신은 23개 변종 폐렴균 예방을 목적으로 고안됐다. 폐렴백신은 접종 후 5~10년마다 재접종을 해야 예방효과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미국내 유통중인 폐렴백신은 제약회사 머크사에서 제조된 것으로 백신 1병당 30달러에 팔린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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