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코스대와 에스라 성서 신학대학원 정기 연주회
25일 개최된 오이코스대와 에스라 성서 신학대학원의 3회 정기 연주회에서 조나단 최 부총장의 지휘로 학생들이 ‘Make me a Blessing’을 합창하고 있다.
교수 및 학생이 하나돼 감동의 무대를 북가주 한인동포에게 선사한 오이코스대학(총장 최영교, 구 쉐퍼드 신학대학)과 에스라 성서 신학대학원의 3회 정기 연주회가 25일 오후 6시 산호세 소재 에스라 성서 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북가주 한인동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1년동안 교수와 학생이 함께 호흡하며 공부한 것을 서로발표하고 나아가 전통 교회 음악을 올바로 연주하고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였다.
특히 올해는 오이코스대와 에스라 성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비영리단체인 OMB(Oakland Mission Board)을 설립, 멕시칸 일일 노동자들을 도우며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졸업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80여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하나돼 펼쳐진 3회 정기 연주회는 조나단 최 오이코스대 부총장의 지휘로 학생들이 하나된 모습을 선보인 ‘Make me a Blessing’합창을 시작으로 권태연, 이성신씨의 소프라노 솔로, 레이첼 리·유혜자씨의 피아노 연주, 조이스 조씨의 소프라노 솔로, 크리스틴 리씨의 바이올린 솔로, 조앤 음씨의 소프라노 솔로와 ‘Ave Maria’합창을 끝으로 모든 순서가 끝이 났다.
교수와 학생들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고 합창을 지휘한 조나단 최 부총장은 “평생 교회음악을 해온 사람으로서 예배의 회복을 통한 교회의 회복을 위해서는 교회 음악이 올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교회 음악은 바로 적용되고 사용되어야 한고 전통 교회 음악을 올바로 연주하고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장은 이어 “어려운 가운데 묵묵히 뒤에서 열심히 노력해주고 따라와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이번 정기 연주회의 소감을 덧붙였다.
김종인 이사장은 “전문 음악인들이 아닌 학생들이 주축이되 1년여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을 오늘 내놓았다”며 “아마추어인 학생들의 주축 연주회답게 음악들이 모두 맑고 깨끗하며 순수하게 다가왔다”고 이날 열린 연주회의 소감을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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