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프랭키 디토리를 태운 ‘레이븐스 패스’(8번)가 ‘컬린’(9번)을 제치고 있다.
브리더스컵에서 컬린 ‘추월’
13-1 롱샷 우승
NFL 휴스턴 텍산스의 구단주가 팀 운영에 집중하겠다며 팔아넘긴 경주마 ‘레이븐스 패스’(Raven’s Pass)가 세계 최고 상금(500만달러) 경마 대회 브리더스컵 클래식 챔피언에 올랐다.
25일 남가주 샌타아니타 경마장에서 벌어진 ‘경마 올림픽’ 브리더스컵의 메인이벤트 클래식 종목에서 잔디 코스 마일 레이스 전문으로 알려졌던 ‘레이븐스 패스’가 예상을 뒤엎고 ‘왕 중 왕’에 올랐다. ‘컬린’(Curlin)이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1.25마일 힘과 스피드의 테스트에서 막판 스퍼트로 ‘컬린’을 가볍게 제치고 1위로 피니시라인을 건넌 것. ‘컬린’은 ‘헨리더나비게이터’와 ‘티아고’에도 잡혀 4위에 그쳤다.
이 레이스가 끝난 뒤 TV 아나운서 알 마이클스는 “올 NFL 시즌 텍산스가 수퍼보울 챔피언에 오르길 바란다. 밥 맥내어 구단주가 팀 운영에 집중하겠다면 팔아넘긴 말인데 텍산스가 우승해야 마음이 덜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률 13-1의 롱샷이었던 ‘레이븐스 패스’는 이번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으로 종마로서의 가치가 5,000만달러를 넘게 될 전망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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