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호텔세금 중 1/10 키어리나 보수비용으로 전용
스턴 커미셔너 볼머와 협의
빠르면 2010년 시즌 이후
시애틀에서 자생한 프로농구팀 수퍼소닉스가 낡은 농구장을 탓하며 오클라호마시티로 떠났지만 빠르면 2년 후에 새로운 NBA 팀이 개축된 키어리나에서 뛰게될 것 같다.
데이빗 스턴 NBA 커미셔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볼머 회장을 주축으로 하는 새로운 농구팀의 예비 구단주 그룹과 이 문제에 관해 ‘긍정적인’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볼머 그룹은 지난해 매각된 소닉스 팀을 금년 초 재 구입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었다.
팀 세이스 시애틀부시장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부와 민간그룹이 마련한 새로운 재원 조달방법은 지난해와 달리 그 징세 지역을 킹 카운티 전체가 아닌 시애틀 관내에만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 개회될 주의회에서 쉽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재원마련 방안은 현재 주정부가 컨벤션센터 운영을 위해 징수하는 7%의 호텔 세금 가운데 1/10을 약 3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키어리나의 보수경비로 전환하는 것이다. 세이스 부시장은 세금을 신설하거나 인상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세금을 일부 전용하는 것이므로 주의회가 이를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주의회는 지난해 소닉스의 키어리나는 물론 워싱턴대학의 낡은 풋볼구장 보수를 위해 킹 카운티 주민들에게 소위 ‘스타디움 세’를 부과하자는 제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세이스 부시장은 주의회의 승인이 나는 대로 볼머 그룹과 함께 시애틀에 연고지를 갖게 될 새 농구팀을 물색하게 될 것이라며 “아무리 빨라도 2010년은 지나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머와 전화통신 재벌 존 스탠턴 등은 지난해 소닉스를 붙잡기 위해 키어리나 보수경비로 1억5,000만 달러를 내놓겠다고 제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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