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 정 하야시 가주 하원의원 ‘1차 방어전’
실비아 장 룩 하와이 주 하원의원 6선 도전
미국의 44대 대통령과 함께 각 지역의 로컬 공직자를 선출하는 11월4일 선거에는 북가주에서 캘리포니아 주 하원 의석 방어에 나서는 메리 정 하야시(사진) 의원을 비롯, 미 전역에서 총 14명의 한인 후보들이 출마한다.
11.4 선거판에 뛰어든 한인들 가운데 현역정치인은 메리 정 하야시 주하원의원, 하와이의 실비아 장 룩 주하원의원과 섀론 하 주하원의원, 남가주 어바인 시장직에 도전하는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 등 4명이다.
메리 정 하야시 주 하원의원은 샌 리앤드로, 헤이워드, 더블린, 샌 로렌조, 캐스트로밸리 대부분과 플레젠튼, 오클랜드 일부 지역 등을 포함하는 18지구 주하원 의석을 지키기 위해 도전자인 공화당의 루 필리포비치 후보와 일전을 겨룬다. 메리 정 의원측은 지역구 주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어 무난히 의석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주내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입후보한 지역은 한인 최다 밀집지역인 남가주로 모두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가운데 공화당의 찰스 한 후보가 버뱅크 등이 포함된 29지구에서 연방 하원 입성을 시도하고 있고, 역시 공화당 소속인 최태호 후보가 주 상원의 문을 두드린다. 이외에 어바인 시장에 출마한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은 ‘미주 첫 이민 1세 직선 시장’의 기록을 수립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남가주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3명의 한인이 선거에 나서는 하와이의 경우 1.5세 여성 정치인인 실비아 장 룩 의원이 6선 고지 등정을 눈앞에 두고 있고, 지난해 주 하원에 입성한 섀론 하 의원이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또한 텍사스에서는 채동배 변호사와 티나 유 변호사가 판사직에 도전하고 네바다에서도 이기숭 후보가 최연소 아시아계 판사직을 따내기 위해 힘찬 진군을 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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