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회장(사진 오른쪽 맨앞)과 임원들이 회원들에게 보낼 편지 작업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세탁인협회(회장 김영길)가 11월 5일 공청회를 대비하여 마지막 점검과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탁인협회는 지난 28일 저녁 서라벌 회관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세탁인협회 회원들에게 공청회 참여를 권유하는 편지 발송을 준비, 최대한의 인원 동원과 당일 공청회에서 발언할 내용 등을 논의하였다.김영길 회장은 이날 발송하는 메일에서 세탁인들의 관심이 미온적이라면 시청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시행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계전문가들의 견해가 지배적이라며 11월 5일 잠시 일손을 멈추고 공청회에 참석하여 세탁인들의 절박한 마음을 보여 입안자들의 마음을 녹여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공청회서 강조할 내용으로는 새로운 펄크 기계로 대처하는 데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을 강조할 것과 필라델피아 시내와 시외 지역이 차별을 받는 모순점, 만약 규제안을 시행할 경우 세탁소들이 문을 닫지 않도록 시정부에서 론과 그랜트 등을 통한 경제적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특히 시가 규제안을 강력하게 시행할 경우 대다수의 세탁소들이 필라델피아 시외 지역으로 이전 할 것이며 이렇게 될 경우 필라델피아 시는 세탁소 고용인들의 실직문제와 세수입의 감소 등으로 오히려 필라델피아 시 경제에 어려움을 더하게 되는 결과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이날 공청회에서의 발언은 영어가 자유로운 김영길 회장을 비롯한 1.5세 세탁인들이 나서기로 했으며 영어가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일지라도 발언에 나설 경우 협회차원에서 통역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필라델피아 환경국이 마련한 규제안에는 규제안 통과 시부터 드라이클리닝 장비 또는 그 보조 장비의 건설, 설치, 변경 또는 교체를 할 경우 대기관리 퍼밋을 받아야하며 펄크 드라이클리닝 장비 및 보조 장비를 대기관리 규정에 명시된 유효작동면허 없이는 작동할 수 없으며 규제안 통과 후 2년이 지난 다음에는 주거지역은 물론 상가지역에서도 펄크 드라이클리닝 머신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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