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 대회 단골멤버인 손재만(영어명 피터 손) 사장은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필드안에서는 정열적으로 야구를 즐기지만 필드를 나와서는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로 각종 행사에서도 인터뷰를 한사코 사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손재만 사장이 제안해 본보와 SF한인회가 공동주관하고 SNC가 기금을 출연해 만들어진‘희망장학금’ 수여식에서도 장학금 1만달러를 내놓았을 뿐 장학금 명칭과 구체적인 장학생 선발기준도 제시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알아서 처리하되 자신은 나타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덧붙였을 뿐이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한국의날 민속축제’ 행사를 위해 상당한 액수를 기부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선물 투자회사 ‘SNC Investments Inc.’ 대표로서, 그리고 한인사회를 위해 장학금과 기부금을 건네주던 독지가로서 비춰지던 그는 현재 북가주 최대 금융사고의 중심에 선 채 일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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