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U-19 선수권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시리아를 꺾고 서전 승리를 따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 코바르의 사우드빈잘라위 스테디엄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전주대)의 극적인 헤딩골에 힘입어 시리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2004년 대회 우승 후 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은 우승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11월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차전, 3일 이라크와 3차전을 벌인다. 4강에 들어야 내년 이집트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이날 시리아를 상대로 시종 우위를 보이며 공세를 펼쳤으나 좀처럼 시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김영권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무승부 직전에 승리를 낚아챘다. 후반 인저리타임에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서정진(전북)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구자철이 올려주자 솟아오른 김영권이 방향을 트는 헤딩슛을 시도했고 볼은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회 첫 승을 알리는 짜릿한 결승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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