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칸센이 LA와 샌프란시스코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캘리포니아주 12개 주민발의안 찬반투표 가운데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2시간 3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99억 5,000만달러의 공채를 발행하자는 프로포지션 1A 통과여부가 신칸센 의 캘리포니아 진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채 발행은 총 사업비 약 450억달러의 20% 가량에 해당한다.
고속철도 계획안에 따르면 제 1단계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애너하임간 약 750km구간이며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철도 건설계획은 기존 캘리포니아내 고속도로망과 항공노선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국제유가가 오름에 따라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이산화탄소 저감정책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통한 캘리포니아주 경기부양도 고속철도 건설 필요성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일본을 비롯,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에서 기술자를 파견, 초기사업 검토 등에 협력하고 있으며 항후 고속철도 사업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 기술제휴 혹은 설비수주를 하기 위해 물밑경쟁울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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