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아타나시오 브루어스 구단주가 CC 사바티아를 끌어안고 있다.
MLB 윈터미팅 개막
브루어스, 사바티아에 첫 오퍼
비딩(Bidding)이 시작됐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올 자유계약 시장의 최고대어 CC 사바티아(28)에 가장 먼저 오퍼를 내밀었다. LA 팬들에게는 매니 라미레스가 내년 어느 팀에서 뛰게 될 지가 최대 관심사지만 자유계약 시장 전체적으로는 투수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남가주 데이나포인트에서 열린 윈터미팅에 나타난 브루어스의 덕 멜빈 제너럴 매니저(GM)는 지난 주말 사바티어에 오퍼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멜빈 GM은 “그는 다른 구단들과 제대로 협상해보지 않은 상태로 그가 우리의 오퍼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몇 퍼센트나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브루어스는 지난 주 켄 마카 신임 감독을 채용하는 등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투수 코치 마이크 매덕스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났고 이날에는 센터필더 마이크 캐머런의 1,000만달러 계약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사바티아는 지난 7월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11승2패에 방어율 1.65를 기록한 ‘원맨쇼’로 브루어스를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렸다. 브루어스가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사바티아는 요한 산타나가 올해 초 뉴욕 메츠로부터 받아낸 6년간 1억3,750만달러 보다 큰 계약을 받아낼 자격이 있다.
브루어스는 부상이 잦은 제2 선발 벤 시츠도 프리에이전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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