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전일현 예비후보는 김상언 예비후보측이 3일 자신을 한인회관 지붕공사 기금관련 의혹설의 유포자로 지목하고 후보등록에 앞서 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아직 입장 정리가 안됐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했다.
전씨는 4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깨끗한 선거를 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라며 “대응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결정을 못했다. 선거운동팀과 상의를 한 후 하루 이틀내로 입장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또 김상언씨의 선거대책위원장인 김홍익 위원장이 자신을 MOCI 기금문제 의혹설 ‘유포자’로 지목한데 대해서는“(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 얘기가 아니다”면서 “그러나 (최초) ‘유포자’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홍익씨는 3일 한인회관 기금유용설을 유포해 22대와 25대 한인회와 한인동포들 사이에 분란을 야기시킨 전일현씨는 26대 한인회장 후보 등록에 앞서 사과부터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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