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번째, 연말까지 최고 150명 정리
불황으로 광고수입 격감하자 ‘고육지책’ 단행
워싱턴주 최대 일간지인 시애틀 타임스가 또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벌써 3번째다.
주식의 50.5%를 소유하고 있는 ‘블레덴 가(家)’ 는 광고수입의 급격한 감소로 경비절감을 위헤 지난 1월과 4월에 이어 130~150명을 추가 감원키로 결정했다.
타임스는 명예퇴직 신청자가 충분치 않을 경우 강제해고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평양 서북미 신문공동연합회의 요코 구라모토-아이즈모 회장은 시애틀 타임스의 감원이 유감스럽지만 신문사 직원들이 경영난을 이해하고 있어 평온한 상태라고 전했다.
구라모토-아이즈모 회장은 그러나, 신문사가 제시한 명예퇴직 패키지가 지난 1월과 4월 제시됐던 조건보다 나빠 얼마나 많은 직원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1월 86명을 줄인데 이어 4월 편집국 직원 45명을 포함한 200명을 추가 해고, 직원 수를 1,600여명 선으로 유지해 왔었다.
시애틀타임스는 메인주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3개와 주간지 1개를 폐간하고 본사 건물 인근의 부동산을 매각해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신문발생 부수 감사국(ABC)’은 전국에서 가입된 507개 일간지의 발행부수가 작년보다 4.6% 떨어져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전국 평균보다 1.5배 가량 높은 7.7%가 줄어 19만 9,000여부를 발행했다.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와 공동으로 발행하는 주말판 신문 판매부수도 9.1%가 떨어져 38만 2,000부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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