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자매지 코리아타임스 ‘독도는 한국 땅’ 공모서
전 세계 20여 국 700여명 응모
시애틀의 올드타이머 한인이자 수필문학가인 김현길씨(사진)가 한국일보 자매지인 영문 코리아타임스가 최근 개최한 ‘독도는 한국 땅’ 주제의 논문 공모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독도: 한국 도서’라는 논문에서 “독도는 AD 512년 신라의 이사부장군이 울릉도와 주변 도서들로 구성된 우산국을 정복한 이후부터 한국영토였으며, 1905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선포하기 5년전에 이미 한국정부가 독도를 울릉군의 일부로 편입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독도에 식수가 없어 어부들이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이 이를 지도에 영토로 표시하는 데 ‘소홀’했을 뿐이라며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식민사관에 기초한 터무니없는 억설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대학(UW)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고 사우스 플로리다대학 교수를 거쳐 지난 30여년간 연방 도시주택부(HUD)의 고위직으로 일해 온 김 박사는 “지질학 전공자로서 평소 독도문제에 관심이 있어 코리아타임스의 논문공모에 기꺼이 응모했다”고 말했다.
한국 내 최대 영자일간지인 코리아타임스는 동북아 역사재단(NAHF)과 함께 ‘독도가 한국 영토인 이유’를 기술하도록 하는 논문을 공모한 결과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나이지리아 등 20여 국가에서 700여 편의 응모작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피츠버그 출신으로 부산에서 ESL 교사로 일하는 셰릴 디바니가, 금상은 캐나다 오타와 대학 졸업생으로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케네스 민고트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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