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한 콘서트에 버락 오바마 T-셔츠를 입고 나타난 모습. 그의 손가락 제스처가 말해주듯 오바마의 당선으로 인해 제임스가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된 것만은 분명하다.
오를 소득세에 대한 에이전트들의 대비책 눈길
메이저리그는 당장 버락 오바마 당선 효과가 나타났다. 오바마의 미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오를 소득세에 대비, 고소득층 고객을 둔 에이전트들의 협상 전략이 바뀌고 있다.
오바마의 세금 정책은 연봉이 25만 달러 미만이면 세금을 깎아주겠지만 이 금액을 넘으면 세금 인상 대상이다. 현재 35%에서 빌 클린턴이 대통령이었던 때처럼 39.6%로 돌아가겠다는 것.
메이저리그는 내년 미니멈 연봉이 40만달러로 오바마 시대엔 누구나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발 빠른 에이전트들은 고객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 중이다.
한 가지 방법은 빨리 계약, 2009년 1월 1일 전 최대한으로 많이 계약금으로 미리 받는 것이다. 내년부터 인상된 세율이 적용되기 전 절세하는 방법으로 내년 연봉이 1,000만달러인 선수일 경우 40만 달러 이상 절약하게 된다.
크레이그 랜디스란 에이전트는 이에 대해 “그런 방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고 각각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프리에이전트로 풀린 매니 라미레스와 마크 테셰이라를 맡고 있는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대선 결과가 협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 끝나는 협상이 있다면 보다 큰 계약금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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