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무대를 펼치는 서커 두 솔레일의 올해 처음 등장하는 도너츠 묘기.<사진=Cirque Du Soleil>
온 가족이 아찔한 묘기와 재미있는 어릿광대의 애교를 즐길 수 있는 서커스 쇼가 풍성하게 뉴욕시에서 펼쳐지고 있다. 서커스의 전통을 고수하는 빅 애플서커스(Big Apple Circus), 환상적인 분위기가 압도적인 서커 두 솔레일(Cirque Du Soleil), 그리고 무용과 서커스를 접목시킨 갈럼파흐(Galumphah) 공연이 바로 이것들. 편안하게 바라보며 맘껏 웃을 수 있는 서커스를 소개한다.
*빅 애플 서커스
전통 서커스 무대인 커튼 안에서 어릿광대의 스토리 전개로 펼쳐지는 빅 애플 서커스의 공연은 오는 2009년 1월18일까지 맨하탄 링컨센터 댐로쉬 팍(Damrosch Park: 62가 콜럼버스와 앰스터담 애비뉴 사이)에서 열린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이 서커스단은 ‘셰익스피어의 12번째 밤(Shakespeare’s Twelfth Night)’이란 타이틀로 콜롬비아 출신의 나는 공중그네, 탄성을 자아내는 부드러운 신체를 가진 중국 발레리나의 곡예, 신나는 재즈에 맞춰 쉬지 않고 돌아가는 지글링, 귀여운 이탈리안 강아지의 쇼 등 2시간5분(휴식시간 포함)동안 재미있는 시간으로 엮어진다.
지난 10월23일부터 맨하탄 공연에 들어간 빅애플 서커스는 이외에도 스페인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출신의 최고 서커스인들이 출연해, 최고급의 묘기를 보여주고 있다. 빅 애플 서커스는 맨하탄 공연에 이어 워싱턴 DC, 애틀랜타, 보스턴 등 11개월동안 순회공연을 갖게 된다.
티켓은 28~86달러이며 티켓매스터 212-962-5471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008년 12월31일에는 뉴이어 이브 특별 공연을 갖는다. 웹사이트는 http://www.bigapplecircus.org이다.
*서커 두 솔레일
맨하탄 매디슨 스퀘어 가든 WaMu극장에서 2009년 1월4일까지 서커 두솔레일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 지난 10월30일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특수 효과와 환상적인 분위기로 현대적인 서커스를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퀘벡 서커스단인 서커 두 솔레일은 이번 공연에서 ‘윈턱(Wintuk)’이라 타이틀로 제이미란 소년의 겨울 모험 이야기이다. 상상의 도시에서 사는 제이미는 어린 소녀를 위해 눈을 찾아 윈턱이라고 불리는 북쪽으로 여행을 한다. 이 여행 속에서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곡예와 춤, 스케이트 보드 묘기 등이 선보인다. 온 가족의 가슴을 녹여줄 만한 이야기로 전해되는 이 서커스에는 대형인형도 출연한다. 이 대형 인형은 토니와 에미상을 받은 인형 디자이너 마이클 커리의 작품으로 열광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티켓은 40~220달러이며 인터넷 www.cirquedusoleil.com이나 www.ticketmaster.com을 통해 구입하거나 티켓 마스터 212-307-1000로 문의하면 된다.
서커 두솔레일은 캐나다와 미국을 물론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17개의 다른 공연을 갖는 등 세계적인 서커스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갈럼파흐
갈럼파흐는 플러싱 타운 홀에서 오는 11월16일 오후 2시30분과 11월17일 오전 10시 그리고 오전 11시30분 등 3차례의 공연을 갖는다. 17일 공연은 단체 관람을 위한 것.갈럼파흐는 전통 춤과 곡예, 그리고 신체적 코미디를 합작시킨 엔터테인먼트로 데이빗 레터맨의 레이트 쇼, 크룩 & 체이스(TNN) 채널, MTV 등에 출연했다.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쇼이다. 티켓은 일반이 12달러, 어린이가 8달러, 타운홀 회원일 경우는 일반이 10달러 어린이 6달러이다. 웹사이트는 www.flushingtownhall.org 문의: 718-463-7700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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