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대결 라이컷-버너 개표 이틀째 50-50 동율
득표수에선 라이컷이 약간 앞서
이번 선거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2006년에 이어 재 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연방하원 제 8선거구(이스트사이드)는 개표 후 이틀째 당락을 판가름할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6일 오전 현재 현직 데이브 라이컷 의원(공화)이 95,221표를 획득, 93,368표를 얻은 도전자 다시 버너(민주)에 근소한 표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득표율 자체는 50-50으로 동률이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 출신으로 3선을 노리는 라이컷과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 출신인 버너 간의 승자는 앞으로도 수일이 지나야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하원 8 선거구 유권자 45만명 가운데 8할이 거주하는 킹 카운티 선거국은 5일 밤까지 선거당일 투표자 전원과 우편투표지 일부 등 전체 투표자의 절반 정도를 개표했다고 밝혔다.
선거국 관계자들은 개표가 완료되기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개표가 지연되고 있는 피어스 카운티의 동부지역도 8지구에 포함돼 최종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
그린 리버 연쇄살인사건 해결과 함께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방하원에 진출한 라이컷은 재작년 선거에서 피어스 카운티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 덕분에 버너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라이컷은 이번 선거에서도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벨뷰 등 킹 카운티에서는 버너에 약간 뒤지는 상황이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북극 야생보호지에서의 석유시추와 줄기세포연구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