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회와 문화공연, 언뜻 생각하기에 교차점이 잘 떠오르지 않는 조합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각되어 나타나는 것이 부흥회와 문화공연의 접목이다.
과거에 펼쳐졌던 부흥회의 경우 초청 목사의 말씀만을 듣는 것이 행사의 전부였으나 이제는 초청목사의 설교에 앞서 문화공연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여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문화공연을 함께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다. 또한 이 같은 문화공연을 함께 펼쳐 보임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을 부흥회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기쁜소식산호세교회(담임 이효철목사)에서 펼쳐진 성경세미나와 IYF문화공연에 다녀온 이들은 한결같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부흥회에 참석했던 수잔 최(대학생)씨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을 부흥회에 문화공연을 함께 펼치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밝혔다.
IYF문화행사를 주도했던 기쁜소식산호세교회의 정재원씨도 부흥회에서 문화행사를 하는 것은 초청강사의 말씀을 듣기 전에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부흥회와 함께 가지는 문화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YF문화행사는 부흥회에 앞서 해외봉사활동 체험담과 각국의 문화를 알리는 댄스공연(월요일-아프리카, 화요일-미국, 수요일-태권도댄스와 부채춤, 목요일-불레리아)을 펼쳤으며 특히 마지막 날에는 David Rodriguez라는 한 청년형제의 실제 이야기를 연극화시켜 공연하기도 했다.
한편 기쁜소식산호세교회 부흥회에 강사로 초청된 박정수 기쁜소식 LA중앙교회목사는 ‘회개와 믿음’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문제가 발생되었을 경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야 함에도 다른 방법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면서 진정한 회개와 진정한 믿음은 결국 하나임을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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