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딜럼 오클랜드 시장은 12(수)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6월말까지 총 13일의 오클랜드 시 관공서 업무일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21일 시위원회에서 통과된 업무일 축소결정은 오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26일(수)을 시작으로 매달 최소 하루씩 특별추가 휴무를 실시한다. 추가 휴무일에도 경찰과 소방서 등 공공안전 관계 부서는 정상 근무를 하나 이외 대부분의 부서는 업무가 중단되고 휴무가 적용되는 직원들에게는 해당일 급료가 지불되지 않는다.
시위원회에는 이외에도 경찰의 초과근무 한계 규정을 정립하고 시청 직원 100여명 감원 및 5% 감봉,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59개 직위 폐쇄 등 약 46만달러의 지출 감소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딜럼 시장은 “힘든 결정이었으나 직면한 현재 상황을 무시할 수 없었으며 재정적자로 고민하는 다른 도시들처럼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OAK 시는 약 4,200만달러의 예산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연말 관공서 업무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12월 25일부터 다음 달 1월 2일까지 9일간 휴무에 들어간다. 추가 휴무일 참조 OAK시 웹사이트 www.oaklandnet.com.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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