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자마이카 베이 와일드라이프 레퓨지 센터를 찾은 철새들
뉴욕시에 아직 겨울이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겨울 시즌을 미리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 행사가 벌써부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긴 겨울 시즌을 더 즐길 수 있도록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스키, 스노우보드, 미끄럼 등 겨울 스포츠를 배워두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말, 온 가족이 아직은 붐비지 않는 아이스링크나 스키장을 방문해보자. 부모가 어린 자녀들에게 스케이트 타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케이트
뉴욕 한인이라면 11월 오픈해 뉴욕시 겨울 시즌 내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는 울맨 링크와 라커펠러 센터 아이스링크, 브라이언트 팍 스케이트장을 한번쯤 방문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인기가 많은 아이스 스케이트장일수록 정작 겨울 시즌이 다가오면 많은 인파로 붐비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처음 타보는 초보자라면 11월 주말에 스케이트장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말에 센트럴 팍의 대자연을 감상하며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면 울맨 링크(Wollman Rink,
Park, 212-439-6900, www.wollmanskatingrink.com), 맨하탄 미드타운의 마천루를 선호한다면 라커펠러 센터(212-332-7654, www.therinkatrockcenter.com)나 브라이언트 팍(866-221-5157,
www.thepondatbryantpark.com)의 아이스링크를 방문하자.
특히 브라이언트 팍의 아이스링크는 울만 링크, 라커펠러 센터와 달리 개인 스케이트와 자물쇠를 소지하면 입장료 및 라커 사용료가 무료(스케이트 대여비는 12달러)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아이스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퀸즈 지역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플러싱 메도우즈 코로나 팍의 ‘월즈 페어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Worlds Fair Ice Skating Rink, 718-271-1996, 주말 입장료 8달러, 스케이트 대여비 4달러50센트)도 인기가 높다. 월즈 페어 아이스링크는 또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해 매주 저렴한 가격에 스케이트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하키
아이스하키 초보자들에게는 센트럴 팍의 래스커 링크(Lasker Rink in Central Park, 106~108가, 917-492-3857, www.wollmanskatingrink.com/lasker.htm.)가 안성맞춤이다.
2008~2009 시즌을 오픈한 래스커 링크는 3~6세 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스케이트 및 아이스하키 강습 시리즈도 운영하고 있으며 또 매주 토요일 오후 7시~8시30분 픽업 하키 게임도 진행한다. 입장료는 15달러(아이스하키 플레이어는 무료).
▲겨울 철새 관찰(Bird-Watching)
철새 관찰은 스포츠는 아니지만 뉴요커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겨울 엔터테인먼트이다. 뉴욕은 관머리비오리와 아프리카 흑오리 등 많은 철새들의 겨울 서식지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지도 ‘센트럴 팍은 미동부에서 가장 뛰어난 철새 관찰지’라고 평가할 정도이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철새들의 뉴욕 이동을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은 맨하탄의 센트럴 팍으로 램블(Ramble), 셰익스피어 가든, 저수지(Reservoir) 등이 인기가 높다. 또 퀸즈의 베이즐리 폰드 팍(Baisley Pond Park, North Conduit Avenue, Baisley Boulevard South, Lake
View Boulevard East)과 자마이카 베이 와일드라이프 레퓨지 센터(Cross Bay Boulevard Queens, 718-318-4340),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의 오두본 센터(www.prospectpark.org/visit/places/audubon) 등이 가족 단위로 철새를 관찰하기에 가장 좋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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