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세탁기술 학교가 제3기(초급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세탁기술 학교 제3기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5주간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에 걸쳐 강의가 진행되었다.
22년의 역사를 가진 북가주 지역 한인 세탁 장비업체 MPT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이정표 강사는 세탁기술장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갖지 않은 채 세탁업에 종사함으로써 애를 먹는 한인동포들에게 보탬을 주고자 시작했다고 한다.
세탁기술 학교를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4월23일이었으며 기본적인 전기 지식 및 장비를 관리하는 방법, 기계 증상별 응급조치 요령을 비롯하여 작업장에서의 안전 수칙등 기계를 기초로, 세탁업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해 왔다.
아직까지는 수강생들의 실력이 미치지 못하는 관계로 초급반과 중급반만을 운영해오고 있다.
세탁기술 학교의 다음 교육은 내년 1월20일부터 4기(중급반)가 시작될 예정이며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15명으로 한정된 클래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강사인 이정표 MPT공동대표는 세탁소와 세탁 장비를 25년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직접 기계를 분해, 조립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세탁기계에 대해 숙지시킨다고 한다.
김영경 전 SV한인크리너협회장은 교육내용이 너무 좋고 실질적으로 다가온다면서 기계를 분해, 조립하는 것을 직접 보면서 교육받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MPT의 이정표 공동대표는 기계가 가장 소중한 세탁업계에서 제반 상식을 알고 스스로 세탁기계에 대한 메케닉이 될 수 있도록 실력을 배양시켜 드리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힌 뒤 계속되는 불경기에 자기 스스로 자기 머쉰을 고치는 힘을 기르는 것이야 말로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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