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내 공공주차비가 도로 상황과 지역에 따라 내년 봄부터 차등 적용 될 예정이다.
SF 대중교통국(MTA)은 18일(화) 새로운 주차시스템을 위한 예산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빠른 시일내 주차비 차등 적용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MTA에서 통과된 시스템 예산안은 총 2,300만달러 중 1,840만달러를 연방정부의 지원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대형 콘서트 및 운동경기 등 특별행사가 있는 경우 주변지역 주차비는 시간당 최고 18달러를, 출퇴근 및 혼잡시간의 경우 주차비는 시간당 6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반면 차량소통량이 낮은 지역이나 한가한 시간대의 경우 시간당 최저 25센트가 징수된다. 편차적용은 도로변 주차 미터기를 포함 시청관할 대형주차장에서도 적용된다.
주차비 차등 적용에 대해 MTA측은 전 시간대에 걸쳐 10%에서 35%가량 여유 공간을 상시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이 주차를 위해 소요하는 시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차량 배기가스도 줄어드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차등 적용의 시작은 먼저 표준지역을 선정해 내년 봄부터 18개월간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효과에 따라서는 영구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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