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별세한 열린문선교회 대표 문승만 장로
미전도 종족 선교에 헌신해온 열린문선교회의 문승만 장로가 18일 향년 6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문승만 장로(사진.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은퇴 장로)는 지난 96년 10월에 미전도 종족에 복음전파‘를 기치로 내걸고 ‘열린문선교회를 창립했다.
평신도 운동의 일환으로 미 전도종족 선교에 나선 문승만장로는 위암이 재발하여 건강이 좋지 않은 지난7월에도 베트남과 라오
스를 다녀 오는등 마지막 순간까지도 선교에 열정을 다 바친 크리스찬이라 할 수 있다. 고 문장로의 미망인 신주아 권사는 “어디가나 복음을 전하는 영혼구원에 열정이 대단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문 장로가 다녔던 임마누엘장로교회 손원배 담임 목사도 “선교지의 자녀가 바로 자신의 자녀”라면서 선교를 위해 일생을 사신분이라고 말했다. 북가주선교대회를 주최했던 민찬식 목사는 “문 장로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의 외길을 가신 분”이라면서 “그가 몸이 아픈가운데도 마지막까지 선교에의 헌신은 많은 도전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선교적 청지기적 삶을 사는 무보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열린문 선교회는 수단에 재봉틀, 시리아에 성경보내기 운동등을 전개했다. 그는 원주민 제자화 운동으로 현지인을 통한 교회 개척등 미전도 종족의 원주민 사역에 동참을 호소하며 수시로 단기선교를 다녀오기도 했다.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함께 신앙 생활을 했던 함영선 장로는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여름에 선교지를 다녀 오는등 선교에 온 몸을 바친분”이라면서 그의 별세에 온교인들이 큰 슬픔에 잠겨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인의 추모 예배는 21일(금) 오후7시 30분. 발인예배는 22일 오전10시, 하관 예배는 22일 오전11시에 게이트 오브 헤븐 카톨릭묘지에서 열린다. 집례는 손원배 목사. 연락처 (925)934-5754.(925)9780-9391.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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