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차압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 버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자금이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카운티에 배분된다.
연방정부의 도시 및 주택개발국은 최근 조지아에 모두 1억5300만달러 규모의 차압주택구매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자 AJC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지원자금중 8100만달러는 애틀랜타시와 풀톤, 디켑,귀넷, 캅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카운티에 배분되며 나머지 자금은 주정부로 직접 배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연방정부로터 직접 받은 자금을 다시 관내 은행의 수에 따라 애틀랜타와 풀톤에 790만달러, 귀넷에 3백만 달러, 캅에 170만 달러를 재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연방정부가 조지아주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주택차압으로 불거진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방정부는 이 자금으로 차압주택을 구매한 뒤 이를 수리해 주택차압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다시 임대하거나 팔게 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에는 소득제한이 따르게 된다.
해당지역의 가구당 중간소득의 120% 이상인 주민들은 정부가 수리해서 파는 주택을 구매할 수 없다. 메트로 애틀랜타지역의 경우에는 4인 가구의 연간 소득이 85,000달러 이상인 경우가 이 기준에 해당된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한 지역이나 구체적인 주택 선정은 지방정부가 직접하거나 아니면 별도의 용역회사와 계약을 맺어도 가능하지만 지방정부가 이 자금으로 이윤을 남기는 것은 금하고 있다.
이번 연방정부의 지원자금에 대한 각 지방정부의 최종신청마감은 12월 1일이며 자금은 내년 2월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주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