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은행 대출총괄 전무(CCO)인 김정호씨가 행장(President)으로 전격 승진됐다.
20일 노아은행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열린 은행 이사회에서 제2대 행장으로 선임됐다.
제프리 루이스 초대행장은 CEO 직책만 그대로 유지한 채 미 주류사회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은행 측의 이번 결정은 주요 공약 대상이 한인커뮤니티임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뉴욕 나라은행 본부장 출신인 김정호 신임행장은 지난 1984년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국은행 은행원으로 출발해 은행경력만 24년에 달한다.
그는 노아뱅크가 지난 2005년 하나은행이란 이름으로 조지아은행감독당국( D.B&F)에 등록했을 당시 일찌감치 초대 행장으로 내정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김 신임행장은 “신임행장 소식을 접한 뒤 책임감이 앞섰다”면서 “노아은행이 앞으로 한인사회와 더불어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결심”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존의 한인은행들이 이미 승인해준 각종 대출 건으로 부담을 안고 있어 소극적인 경영을 취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인해 각종 대출신청이 신생은행 쪽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상적인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기회를 넓혀 고객유치를 차차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신임행장에 따르면 노아은행은 개점 이후 지난 2주동안 3천만 달러의 신규 대출신청을 접수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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