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톤카운티가 19일 수도요율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풀톤 카운티는 6개월전에 수도요율을 15%인상한 바 있으나 수요일 인상안은 17%에 달해 주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풀톤 카운티 수도 담당자는 “2009년도 정부 예산안을 맞추기 위해서는 17%인상안이 불가피했다”면서 “물 사용량은 늘어나는데 비해 카운티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수자원은 한정돼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풀톤 카운티는 주정부로부터 수돗물을 사오고 있으나 조지아 전역에 계속된 가뭄으로 수도요금이 크게 오른데다 노후한 상하수도 시설 교체를 위해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 벌써부터 돌아오기 시작해 심각한 자금난을 호소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수돗물 사용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관을 통과하는 실제 물의 총량은 30%나 감소한 것이 사실”이라며 “운영비 역시 크게 올라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매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풀톤 수도담당자 오코너는 “지난 5월 수도요율 변경을 신청하며15%이상 요율을 인상했어야 했다”면서 “1년에 두차례나 수도요금을 올리는 것처럼 보여 주민들의 반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5%씩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6천갤론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풀톤 가정에서는 현행 59달러에서 10달러 오른 69달러를 내게 됐다. 요율 변경전에는 같은 가정에 49달러가 부과됐었다.
또 2011년까지 10%의 추가 인상이 단행되면 요금은 76달러로 오르게 된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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