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상 박물관인 인트레피드 항공모함 박물관.
제 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 그리고 베트남 전쟁에서 용맹을 떨쳤던 항공모함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인트레피드 항공모함 박물관(INTREPID SEA, AIR &SPACE MUSEUM)이 2년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관됐다. 이달 초부터 일반인들에게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인트레피드 항공모함 박물관의 새소식을 알린다.
새롭게 단장되어 허드슨 리버 팍 피어 86에 정박한 인트레피드 항공모함 박물관은 재개장부터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달 초 8일 재개장식에 이어 재향군인의 날이었던 11일 조지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등의 미 주요 정치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향군인 행사가 열렸다.
*바다와 하늘이 공존하는 곳
2년동안의 공사로 재단장된 이 박물관은 뉴요커 및 뉴욕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곳곳을 보강 수리하고 또 새로운 전시거리와 경험 거리를 설치했다.
먼저 42가의 정박장 자체도 재건설돼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었다. 재단장에 1억1500만달러가 투입된 항공모함은 실내는 물론 외부까지 새롭게 페인트 돼 65년 동안의 때를 벗고 새옷을 입었다. 또 이 모함에 탑재되어 있던 16개의 산역사를 갖고 있는 항공모함도 재단장 됐다.
재단장된 항공기는 A-4 스카이 학 제트 전투기(Skyhawk jet fighter), FJ-3 퍼리 제트전투기(Fury jet fighter), MiG-21 제트기, F-3D 스카이나이트 밤 전용 전투기(Skyknight night fighter), E-1 트레이서(Tracer) 탐정기, 블루 앤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F11F 타이거 전투기(Tiger-fighter jet)이다.
이 보강 공사로 새롭게 추가된 것은 항공기와 방문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다.바닷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바꾸는 과정이 전시돼 있고 항공기가 궤도에 닿기까지의 게임이 핀볼게임으로 설명되고 있다. 20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쓰릴의 라이드 이볼류션도 새롭게 설치됐는데 이는 가상 전투 게임이다. 처음 공개되는 곳도 있는데 바로 군함의 정박실, 앞간판 선원실(Forecastle)과 부선원실 그리고 일반 군인들의 숙박 시설이다
이외에도 항공모함의 재단장에 따라 함께 전시됐던 브리티시 콩코드도 돼 돌아왔으며 그로울러 잠수함(Growler Submarine: SSG-577)도 86항구로 귀항해 항공모함 박물관을 하나의 새로운 방 문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잠수함은 디젤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다 속에서 핵미사일을 세계 어느 곳에든지 발포 할 수 있는 기능을 보수하고 있는 강력한 무기로 지난 6일 귀항한 후로 현재 보수 공사를 하고 있으며 2009년 봄에 공개된다. 전시되고 있는 콩코드는 대서양을 2시간52분59초에 횡단한 세계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인트레피드 항공모함의 역사
인트레피드 항공모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 박물관의 하나이다. 항공모함의 길이는 900피트. 가장 큰 항공모함의 하나로 제 2차 세계 대전 때부터 시작해 냉전시대와 베트남 전쟁 시기에 지구의 평화를 위해 바다를 누리며 기상을 떨쳤었다. 또한 머큐리와 제미니 우주선 회수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1974년 퇴역했다. 그후 4년후 자카리 피셔씨에 위해 박물관으로 설정되고 후세들에게 평화 교육을 위해 1982년 일반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그후 2006년 보수 공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매년 75만명이 다녀갔다.
*박물관 위치 및 시간
-위치: 피어 86은 맨하탄 46가 12애비뉴에 자리잡고 있다.
-개장 시간:
#10월1일~3월31일: 화~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은 휴관)
#4월1일~9월30일: 월~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5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오후 6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는 휴관)
-입장료
#일반: 19달러50센트
#재향군인과 시니어: 15달러50센트
#대학생:15달러50센트
#학생(6~17세): 14달러50센트
#어린이(2~5세): 7달러50센트
#2세 미만: 무료
#현직 군인: 무료
*웹사이트 주소: www.intrepidmuseum.org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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