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초 UC버클리내 정식단체로 등록하고 명칭도 ‘CSEALKS(Committee to Save East Asian Languages and Korean Studies at Berkeley)’에서 ‘API Languages and Education NOW!’로 변경한 ‘한국어강의 구하기(약칭)’가 현재까지 모금한 기금을 한국학 교수직 확보를 위한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국어 강의 축소 저지를 위해 다각도로 대응방안을 강구해왔던‘한국어강의 구하기’는 장기적으로는 한국학 교수직 확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한국어강의 구하기’를 주도해온 크리스틴 홍 박사는“현재까지 모은 기금 2만5,000달러를 한국학 교수직을 확보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런 탠즈만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장은 “모은 기금은 교수직 확보를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탠즈만 학과장은 지난 6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학 강의를 위한 교수직 확보를 위해서는 약 50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어 당장 교수를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태다.‘한국어강의 구하기’는 내년 4월 11일 UC버클리 동문회관(Alumni House)에서 기금모금 만찬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한국어강의 구하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교내 189 Dwinelle Hall에서 정기회의를 갖는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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