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훔쳐 전자제품 구입, 되팔아온 일당 체포
우편물 훔쳐 신용카드 위조도
체육관 라커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전자제품을 구입한 뒤 되팔아온 일당 2명 등 ID 위조범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있다.
경찰은 가브리엘 장(37ㆍ렌튼)과 모리스 브리트(36ㆍ시애틀) 등 2명을 온라인 사기 및 가중 신분도용 등의 혐의로 체포, 연방 전자범죄 태스크포스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일행은 2004년부터 워싱턴-오리건주 일대의 체육관을 돌며 라커에서 수백 장의 신용카드를 훔쳤다. 이들은 차 안에 각종 위조장비를 설치, 즉석에서 신용카드에 적힌 이름을 옮겨 적고 자신들의 얼굴 등을 넣은 가짜 운전면허증을 만들어냈다.
담당 수사관들은 이들의 차량이 ‘위조공장’이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와 위조 신분증으로 당일 온라인을 통해 ‘베스트 바이’ 등에서 컴퓨터나 디지털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입했으며 몇 일 안에 ‘이베이’에 올려 되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넥서스 시스템스’라는 회사 이름을 내걸고 이베이를 통해 물건을 되팔아 전자거래로 결제된 액수만 무려 33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로부터 물품을 구입한 수천명의 구입자들은 수사 당국에 물건을 반환하도록 통보 받아 피해를 보게 됐다.
이들의 범행은 체육관 절도사건을 수사하고 ‘베스트 바이’ 등에서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입하면서 적은 이 메일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단서가 잡혔다.
한편 켄트 경찰도 최근 다른 사람의 우편물을 훔쳐 개인 정보를 알아낸 뒤 신용카드를 전문적으로 위조해 온 피터 안토니 파르도(29ㆍ턱윌라)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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