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확산 되고 있는 한류가 외국인들에게 빠르게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8년 전만해도 거의 2세들이 주를 이루던 유펜대학(University of Penn)의 한국어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초급반 경우 약 80% 이상이 타민족 학생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인숙 유펜대학 Center for Korean Program의 코-디렉터인 강인숙씨는 그 원인을 한류에 있다고 분석했다.강인숙씨는 5~6년 전부터 다양한 그룹들이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수강하는 학생들도 예전에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거나 또는 한국전쟁 등을 연상하던 것에 비해 지금은 한국영화, 가수, 노래 등을 줄줄이 꿰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한류에 영향을 받은 학생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러한 한류의 붐을 타고 현재 한국어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도 1백여 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강생들도 한국에 대한 열성이 있기 때문에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어 해 학습의 효과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유펜대학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1984년 5명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대학 측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나 한인커뮤니티의 지원이나 개인적인 펀드가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한인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강인숙씨는 다행이 학교에서의 지원이 잘되고 있지만 더욱 많은 행사를 하기에는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러한 한류의 붐을 타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높아질 때 우리가 더욱 열의를 가져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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