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선물 투자 회수가능 본보에 해명자료 공개
SNC 마케팅이사인 이근성씨가 자신과 관련된 본보의 보도와 관련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관련된 해명자료를 공개했다.
이근성씨는 24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 9월 SNC에 입금한 내용이 담긴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본보는 21일자 SNC관련 기사를 통해 지난 9월 미국 선물 협회가 한국 금융감독위원회에 KR선물(주)에 대한 조사 요청과 관련 금감원이 KR선물(주)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으며 이때부터 SNC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이 퍼지자 SNC임원들이 KR선물(주)에 투자한 25억원에 달하는 자본금을 빼냈을 수도 있다는 한국 SNC에 투자했던 피해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또한 SNC 이근성이사의 경우도 지난 9월에 돈을 모두 인출했다는 얘기가 들린다는 제보자의 주장을 보도했는데 이에 대해 이근성이사는 오히려 자신은 9월에 10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SNC에 투자형식으로 입금했으며 올 1월에도 10만 달러를 넣었다고 밝혔다.
이씨가 보여준 자료를 통해 이근성이사가 대표이사로 있는 CAL TECH INT’L INC에서 9월4일 7만 달러를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통해 SNC에 입금한것이 확인됐으나 3만 달러에 대해서는 개인 수표를 통해 지불했다는 말만 들었다. 이와 함께 이씨의 말대로 지난 1월3일에도 CAL TECH INT’L INC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통해 SNC에 10만 달러를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이와는 별도로 SNC사태와 관련 미국에서 투자한 분들은 현찰이 아닌 첵을 사용했기 때문에 피터 손사장만 잡히면 모든 것이 명명백백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SNC직원들과 우리들이 피터 손사장이나 정진광부사장과 한묶음으로 사기범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억울한 마음도 있지만 우선은 피터 손 사장과 정진광부사장이 잡히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한 손사장과 정부사장이 과연 얼마를 어떻게 어디로 빼 돌렸는지 두 사람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있지만 과연 이들이 외국으로 돈을 빼돌렸는가에 대해서는 자신있는 대답을 하기 어렵다면서 한국에 있는 KR선물(주)에 투자한 돈들은 모두 SNC본사에서 투자한 것이기에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 있는 KR선물(주)의 경우 지난 3월31일 현재 SNC이름으로 된 지분율이 9.60%이며 SNC 부사장이자 KR대표이사인 정진광씨가 8.30%, SNC대표이사인 피터손(손재만)이 8.3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금감원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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