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전매장이나 가정용품점들이 떠난 자리에 할인매장이나 저가의류매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모두 4개의 전국단위 가전 혹은 가정용품사들이 파산을 신청함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에는 약 120만 스케어피트의 소매공간이 남아 돌게 됐다.
먼저 서킷시티는 현재 16개의 매장 그리고 린넨 ‘N’ 씽스는 18개, 화이트홀 쥬얼러는 10개의 매장을 폐쇄조치 중에 있으며 구디스는 이미 8개의 매장을 폐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이 떠나거나 떠난 자리를 달러 스토어나 중저가 의류매장들이 메우고 있다.
TJ 맥스의 모기업인 A.J 라이트나 도시형 의류매장인 시티트렌드, 남성복 매장인 콘웨이 그리고 달러 트리나 패밀리 달러 등이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이중 달러트리나 패밀리달러는 급속히 대형 가전매장들이 떠난 자리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달러트리의 한 관계자는 “불황이지만 우리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추세를 설명했다.
현재 달러트리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만 약 60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샬롯에 본부를 두고 있는 패밀리 달러도 매장확대를 위한 부지를 물색 중이다.
패밀리 달러는 메트로 애틀랜타 다운타운은 물론 외곽지대를 포함해 매년 8개 내지 10개의 매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중저가 매장인 TJ 맥스도 매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TJ맥스는 이미 메모리얼시와 디케이터시에 약 3만 스케어피트 규모의 매장을 개점했다.
그리고 내년 4월까지는 적어도 3개의 매장을 신규로 연다는 계획이다.
TJ맥스는 타겟이나 베스트바이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3분기 매출이 2%증가한 48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주요 소매매장들의 판매매출량은 전년에 비해 최대 2.2 %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국소매연합 측이 발표해 최근의 불황을 짐작케 했다.
과거 10년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의 판매증가율은 평균 4.4%였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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