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와 스와니의 관할 경찰서들이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음주운전(DUI) 불심검문 등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둘루스경찰서 도날드 우드루푸 공보관은 28일 “지난달 특별 구성한 음주운전 단속 전담인 ‘히트’(HEAT) 팀 인원이 추수감사절 직전에 2배 이상 증강됐다”면서 “이들은 플레즌 힐 로드 선상에 있는 쇼핑몰 주변과 유흥가 곳곳에 배치돼 현재 주로 밤늦은 시간대에 음주 운전자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드루프 공보관은 “지난 할로윈데이를 시작으로 기존보다 강화된 경찰 단속활동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나 내년 1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스와니에 들어선 수퍼 H마트를 중심으로 새로이 조성되고 있는 비즈니스 몰 주변지역에도 경찰병력이 증강돼 불심검문 등 순찰활동을 평소보다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카운티경찰서 관계자는 “I-85번 111번 출구 인근에 새로이 조성된 상가들을 중심으로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사례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특히 연말 시즌을 맞아 이곳 주변에 대한 경찰병력이 증강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밖에 도라빌 한인타운 지역 경찰서에서도 조만간 대대적인 음주 및 교통단속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작년의 경우를 보면 도라빌경찰서는 11월에 접어들면서 1주일에 평균 1차례 이상 주로 새벽시간을 이용해 뷰포드하이웨이 선상의 I-285도로 인근 지점에서 양방향 차선을 모두 막고 교통 및 음주 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친바 있다.
또한 경찰차 두대를 한인이 운영하는 노래방 파킹랏 주변에 잠복해놓고 업소에서 나오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했다.
도라빌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도라빌 전역에서 음주 단속을 펼치고 있다며 음주운전 단속은 운전자 자신은 물론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실시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지아주에서는 혈중 알콜 농도가 0.08 이상일 경우 음주운전으로 간주되고 있다면서 일단 술을 먹었다면 직접 운전을 피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가장 현명한 행동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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