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어느 때보다도 추운 추수감사절을 맞고 있는 가운데 델라웨어 주 한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이 가득 담긴 터키 바스켓을 전달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델라웨어 한인회(회방 박희철)와 델라웨어 식품협회(회장 한용운), 송영석 민주 평통자문위원 등은 지난 24일 윌밍턴시의 경찰협회 건물에서 사랑의 터키 바스켓 전달행사를 가졌다.19년 째 계속되고 있는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터키와, 컬러 그린, 그레이비, 오렌지, 포테이토 칩, 얌, 겨울철 장갑과 모자 등 50달러 상당의 선물이 들어 있는 바스켓 100 상자를 윌밍턴 시청 환경미화원과 경찰 협회, 빈민 구제 단체인 네이버후드 하우스, 킹우드 커뮤니티 센터, 인터패트 커뮤니티 하우징 등에 전달했다.
한용웅 회장은 델라웨어주 한인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터키 바스켓을 전달하는 행사가 이제는 전통이 되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전할 수 있어서 흐뭇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터키 바스켓 행사에는 한용웅 회장이 터키를. 송영석 평통자문위원이 장갑과 모자를 기부했으며 한인들 비즈니스와 연관이 많은 하이 포인트 우유회사, ATM 크레딧 카드회사, 캐나다 드라이, Herr’s 포테이토칩, Wise 포테이토칩 등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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