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베이지역에 찾아온 폭풍으로 레이크 타호 지역에 수 인치 가량의 눈이 내렸으나 스키장 대부분이 문을 열기에는 부족한 적설량에 머물렀다.
추수감사절 연휴 손님맞이를 준비하던 스키장들 대부분은 예상보다 못한 적설량에 개장일을 늦췄다. 알파인 메도우스 스키장의 경우 추수감사절 하루 전 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1주일 후인 6일(토)로 미뤄야 했다. 헤븐리 스키장도 29일(토)에 이르러서야 부분적으로나마 슬로프를 열어 올해 첫손님을 맞았다.
밥 로버츠 가주 스키사업협회장은 지난 수년간 시에라 스키 리조트는 추수감사절 연휴에도 단지 21%만이 정상 운영됐으며 반면 39%의 업체는 전혀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븐리 스키장의 로스 피코래로 대변인은 “그나마 폭풍 덕분에 기온이 내려가 인공설 제조기를 가동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크 타호 주변 스키장들을 대상으로 환경연합이 실시한 연간 등급평가에서 올해 스콰우벨리와 알파인 메도우즈가 A등급을 획득했고 노스스타는 D급, 헤븐리는 C급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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