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람교회 ‘불법행위’
담임목사로 계속 따를것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 서노회의 이영희 목사 면직처분<본보 11월26일자 A1면>에 대해 ‘옳은 결정’이라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이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뉴욕예람교회 교인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강력 비난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창섭 회장 등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임원진은 1일 퀸즈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목사 면직 결정 질문관련 뉴욕 서노회가 지혜로운 결정을 했다. 면직은 목사로서는 사형선고로 이영희 씨는 더 이상 공식적인 목사가 아니다라며 이 목사 면직처분에 대한 교협의 입장을 밝혔다. 한인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뉴욕교협이 이 목사 면직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이 목사 면직과 관련 뉴욕교협이 침묵으로 일관했다는 일부 비난에 대해 최 회장은 교회는 저마다 소속된 노회 및 지방회가 있기 때문에 소속 노회에 앞서 교협이 먼저 입장표명을 하는 것은 순서에 어긋난다며 교협은 각 노회의 결정을 존중하기에 앞으로 이영희씨 사태도 계속 추이를 지켜보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욕예람교회 교인들은 지난달 30일 ‘이영희 목사 부임과 목사면직에 대한 뉴욕예람교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뉴욕 서노회 임원회 결정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성명서는 “이영희 목사는 노회의 권징을 거부하지도 않았고 치러야 할 대가를 넘치게 치렀음에도 뉴욕 서노회가 임원들만의 결정으로 부당하게 이 목사를 면직처분 내렸다”며 “이는 교단헌법에도 관례나 상식에도 없는 불법이자 초헌법적인 처사”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이어 “우리들은 이 목사를 용서했고 본 교회의 담임목사로 앞으로 따를 것이며 이영희 목사가 부당하게 당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묵묵히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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