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형제교회서 1,000달러
캠페인 시작하자마자 기탁…다른 자선기관에도
“구제는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
“가난한 고아, 과부, 무숙자를 돕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믿는 자들과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보의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운동에 매년 참여하고 있는 벌링턴의 베이커 형제교회(담임목사 현영한)가 올해도 캠페인 시작 후 첫 번째로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을 기탁하기 위해 26일 먼 길을 달려온 김인호 장로와 김준영 장로는 “저희는 지극히 작은 개척교회라 미약하지만 나름대로 구제와 선교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1,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교회’를 모토로 재작년 창립한 베이커 형제교회는 벨링햄과 옥 하버·아나코테스·마운트 버논 등 스캐짓 카운티 지역에서 성인과 어린이 등 모두 13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김 장로는 추수감사절 헌금전액과 ‘이삭줍기’ 헌금운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그 동안 푼푼이 CD박스에 모은 모금액 1,668달러 등 총 4,600달러의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베이커 형제교회는 창립 이후 매년 추수감사절 특별헌금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 본보는 물론 월드비전, 마운트 버논 무숙사 보호소, 구호단체 ‘우정의 집’ 및 벨링햄 ‘라이트하우스’ 등 자선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김 장로는 이 밖에도 교회 전체 예산의 13%를 구제 및 선교사업에 사용한다며 “성탄절에는 한미기독연합을 통해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부활절에는 구호단체 ‘퍼스트 스텝’을 통해 북한의 기아 아동들에게 두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보낼 곳
Korean Emergency Fund
12532 Aurora Ave. N
Seattle, WA 98133
소계: $1,000
누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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