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도시교통공사(San Francisco Municipal Railway)가 통합 교통카드 시험사용을 확대 실시한다고 10일(수) 발표했다. 이로써‘TransLink Regional Fare Card’로 불리는 교통요금 선불카드는 베이지역 26개 교통망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트랜스링크 카드는 한국의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종류와 운행구간에 따라 적정액이 선불 카드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트랜스링크 카드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금문교를 통과하는 AC 트랜짓, 페리, 버스 노선 등에 이어 올 초부터는 뮤니 서비스에서도 한정적으로 사용이 되어왔다.
SF당국의 새롭게 확대되는 서비스로는 먼저 칼트레인이 앞으로 한달 이내에 테스트를 시작하고 샘트랜스(SamTrans)와 산타클라라 벨리 교통국도 내년 2월부터는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뮤니 교통국은 현재 트랜스링크 카드 사용자가 주중 평균 1,800건에 달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사용상의 불만 접수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내년 초반까지 시험사용자 수를 두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SF 관광용 케이블카는 카드리더기 설치의 난점으로 인해 한동안 크랜스링크 사용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한편 바트 시스템도 내년 4월부터는 트랜스링크 카드 시험사용을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기타 다른 교통 시스템들도 2011년까지 테스트를 실시한다. 카드사용 문의 www.translink.org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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