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미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한인 일가족에 대한 영결식이 13일 샌디에이고 현지에서 엄수됐다.
샌디에이고 남쪽 출라비스타 글렌애비 공원묘지에서 오후 1시께 열린 영결식에는 부인과 두 딸, 장모를 한꺼번에 잃은 윤동윤씨 등 유가족과 윤씨 가족이 다니던 샌디에이고한인연합감리교회 교인들,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군 측에서는 미 서부지역 해병기지를 총괄하는 마이클 레너트 소장과 사고 전투기가 소속된 미라마 해병기지사령관인 크리스토퍼 오코너 대령 등이 함께했다
이날 영결식은 한인연합감리교회 신영각 담임목사 주재로 장례 예배와 하관, 매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윤 씨의 두 딸은 어머니와 함께 한 관에 묻혔다.
샌디에이고한인연합감리교회 이건우 부목사는 전화 통화에서 추운 날씨속에서 지역 주민과 미군 등 많은 사람들의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의 장례식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윤씨의 장모 김석임씨의 유해는 이날 밤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 목사는 오늘도 교회에는 윤씨 가족을 돕겠다는 전화가 끊이지 않았고 성금이 우편으로 답지했다면서 한인 동포들도 있지만 90% 정도는 외국인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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