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교협.소중한 사람들, 홈레스센터 담요 전달
호성기 교회협의회 회장과 관계자들이 홈레스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지센터를 방문하여 사랑의 담요 전달식을 가졌다.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회장 호성기 목사)가 홈레스들에게 사랑의 담요 전달행사를 갖고 이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1시 교협관계자 및 이대우 목사회 회장, 노숙자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구 거리선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다운타운 리지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RHD Ridge Center를 방문, 홈레스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담요 280여장을 전달했다.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악천후 속에 교협관계자들이 담요가 든 박스를 내리자 이곳에 있던 홈레스들이 같이 동참하는 광경이 연출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이날 교협관계자들은 전달식과 함께 간략한 기도회를 갖고 교협회장 호성기 목사가 이들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필라델피아 사랑의 담요 행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교협 부회장 박승규 목사는 필라델피
아에서 처음으로 계획된 행사여서 만족할만한 수량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20여개의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한 덕분에 무사히 담요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홈레스들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요를 전달한 RHD Ridge Center는 홈레스들을 위해 쉘터 제공, 육체적 정신적 치료, 재활프로그램 등을 통해 홈리스들의 갱생을 도와주는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 같이한 소중한 사람들의 박영빈 사무총장은 특히 헐벗고 굶주리고 나그네 되고 옥에 갇히고 병든 사람들은 더욱 하나님께 소중한 사람들이므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모아 이들을 돕는 것을 기독교인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처음 LA에서 항만파업으로 부두에 쌓여있던 담요를 거리선교회에 기증한 것이 시발점이 되어 7년째 사랑의 담요나누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은 올해에도 달라스와 시카고에서, 멕시코 엔세나다, 16일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17일 라스베가스 노숙자 거리 등에서 배부가 이루어져 7개 지역에서 도합 2천여 장의 담요가 나누어졌으며 미얀마 수재민들에게 담요가 지급된다.
이 외에도 소중한 사람들은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홈리스들과 매일예배 드리고 아침을 제공하며 여러 가지 상담과 봉사활동을 통한 사역을 벌이고 있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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